어제(26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현안을 둘러싸고 중소기업들의 하소연이 쏟아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50여 명의 중소기업인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보완 대책을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장
-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에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자영업자 모두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신정기 / 중소기업 대표
-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도 있고 임금도 인상되고 하지. 기업이 죽은 다음에 임금 인상하고 근로시간 단축하면 뭐 해요. "
그러면서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주 최대 8시간 특별연장근로 허용,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중소기업계의 이 같은 요구에 홍 장관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국회에도 건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종학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정부는 일자리안정자금 3조 원이라는 사상 최초의 지원을 실시하고 이 자금의 지원대상 기업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홍 장관은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역시 3조 7,350억 원으로 올해보다 4.2% 늘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단, 이 자금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중소기업에 우선 지원된다며 사업주들에게 근로자와 의 상생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