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삼성전자] |
이 캠페인은 일년 중 혈액이 가장 부족한 동절기에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 지난해에는 2월 한 달에만 1796명의 임직원이 헌혈했다. 올해도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은 학교 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반면, 수혈이 필요한 사람은 오히려 증가해 헌혈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지난 9일 기준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치를 밑도는 4.2일분이고, 특히 O형 혈액의 경우, 3.4일분에 불과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임직원 1명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삼성디지털시티)은 지난 1일 지난해 모인 헌혈증 1004매와 헌혈 기금 1984만원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에 전달했다. 삼성전자 기흥, 광주, 구미 등 각 사업장에서도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과 기금을 지역 단체나
아울러 임직원의 헌혈증을 기증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임직원 가족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랑의 헌혈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2대를 기증해 헌혈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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