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9천745달러로, 간다 간다 말만 많았던 3만 달러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큰 이변이 없으면 올해 12년 만에 3만을 돌파해 명실상부 선진국 반열에 오를 전망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2천만 명 이상의 국가인 20-20 클럽은 평균 10년 걸렸는데, 금융위기에 양극화 등으로 우린 2년이나 더 걸리는 셈입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팍팍합니다.
체감실업률은 두자릿수를 돌파한 지 오래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가계도, 기업도 모두 어려운데 정부의 곳간만 가득 찼습니다.
경제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퍼지지 않는다면 3만 달러는 숫자에 불과한 허상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