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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KTH] |
최근 정부 부처부터 일반 기업에 이르기까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움직임이 적극 이뤄지는 가운데 KTH는 임직원의 업무와 일상생활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KTH는 지난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1시간 조기 퇴근하는 '문화가 있는 날'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에 사내 방송으로 정시 퇴근을 장려해온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임직원 간 소통과 친밀도를 키우기 위해 사내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핸드메이드 ▲꽃꽂이 ▲와인 ▲EDM ▲프라모델 ▲볼링 ▲축구 ▲농구 ▲테니스 등 19개의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또 임신한 여성 직원은 절대 야근을 하지 않도록 하고, 임신 12주 이내이거나 36주 이후의 직원은 매일 3시간 단축 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한다. 육아 휴직자에게도 재직자와 동일한 단체보험 혜택과 의료비를 지원한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을 위해 '자녀돌봄 10시 출근제' 역시 시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 전 기간 동안 자녀를 등교시키고 오전 10시까지 출근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 출근 시간 조정이 아닌 오후 6시에 퇴근하도록 해 하루 7시간을 근무한다. 남녀 직원 모두 해당되며, 대상자 전원이 해당 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KTH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전후나 공휴일이 껴 있는 이른바 '샌드위치데이'에 전 직원이 눈치를 보지 않고 휴가를 쓸 수 있도록 단체휴가제를 실시하고, 임직원이 미리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연초에 단체휴가 일정을 사전 공지한다. 단체휴가제로 휴가를 쓰는 비율은 80% 정도다.
지난해에는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올해는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 캠페인에 참여해 노사
김태환 KTH 대표이사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직원들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근무 만족도 증대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열린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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