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일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현대차그룹에 출자구조 개편 추가 조치 등을 주문한 것에 대해 "여러 면에서 민감한 이슈는 아니지 않나"라는 의견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업은행 마포지점에서 열린 코스닥 벤처펀드 가입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4일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개사 보통주를 미화 10억달러(1조500억원)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차 3개사 주요 주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출자구조 개편 추가 조치를 주문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엘리
최 위원장은 "현재 엘리엇이 가지고 있다고 밝힌 지분 구조가 어느 정도 의미가 있다고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오는 19일 최종적인 주주 명부가 확정된 이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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