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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재규어랜드로버]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일 한남전시장(서울 용산)에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속도가 빠르고, 주행성능이 민첩한 스포츠 SUV다.
이번에 나온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즉각적인 응답성에 한몫하는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또 레인지로버 라인업 중 유일하게 스틱 형태 변속기를 적용하고 스포츠카처럼 패들 시프트도 적용해 '손맛'을 강조했다.
외모도 스포티하다. 전장x전폭x전고는 4879x1983x1803mm로 날렵하다. 여기에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과 기울어진 윈드 스크린, 낮은 차체로 스포츠 성향을 더 강조했다.
물결 형태 프런트 그릴, 올 라운드 LED 헤드램프, 에어 인테이크를 강조한 범퍼 하단, 통합형 배기 파이프는 역동적이다.
실내는 레인지로버 모델답게 직선과 사각형으로 깔끔한 멋을 살렸다. 시트에는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 패턴을 넣었다. 도어쪽과 센터콘솔에 수납공간도 배치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영역도 넓어졌다. 기존 대비 2.5배 커진 10인치 영역에 내비게이션, 주행 속도, 크루즈 컨트롤 등 주행 관련 정보를 투사해준다.
센터페시아에는 상하 두 개의 1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인컨트롤 터치 프로 듀어 시스템도 적용했다.
상단 터치스크린으로는 내비게이션, 미디어, 전화, 카메라, 주차보조 등을 작동할 수 있다. 하단 스크린으로는 공조, 히팅·쿨링, 마사지,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등을 조작할 수 있다.
손동작만으로 블라인드를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블라인드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엔진 라인업은 SDV6 터보 디젤 엔진,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변속이 빠르고 부드러운 전자 제어식 ZF 8단 자동변속기도 채택했다.
터보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이 306마력, 최대토크가 71.4kg.m다. 가솔린 모델은 각각 340마력, 45.9kg.m의 힘을 발산한다.
스포츠 성능을 향상했지만 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으로 랜드로버의 유전자인 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유지했다. 지형 반응 시스템은 컴포트, 풀밭/자갈/눈, 진흙/바퀴자국, 모래, ECO 5
가격은 디젤 모델이 1억3330만원~1억5530만원, 가솔린 모델이 1억4530만~1억903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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