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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4일 KT에 대해 새로운 회계 기준(IFRS-15) 도입 전 기준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한다며 목표주가 3만8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IFRS-15 도입 전 기준 1분기 매출은 당사 추정치를 4.2% 웃돌았으나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추정 수준이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4351억원으로 추정치를 11.8% 넘어섰다"고 말했다.
새로운 회계 기준으로 본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조7102억원, 3971억원으로 도입
전 기준(IFRS-1018) 대비 각각 1277억원(2.2%), 380억원(8.7%) 감소했다. 서비스 매출과 단말기 매출은 각각 581억원, 695억원 줄었다. 판매비 등 영업비용도 897억원 감소했다.
양 연구원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율이 높아 회계적으로 이익이 감소하는 영향이 있었으나 2분기부터는 차이가 줄어들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인터넷(IP)TV와 초고속인터넷이 KT의 올해 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IPTV 매출은 가입자 증가로 10.1% 늘어날 것이라고 양 연구원은 예상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비
양 연구원은 "다음 달에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완화되면 가입자 유치와 인수합병(M&A)를 통한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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