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사장, `제일기획→삼성경제연구소`로 직원들과 이동(종합)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담당 사장이 최근 삼성경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김병관 전 동아일보 회장의 아들이며, 이건희 회장의 딸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 부문 사장의 남편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2일자로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으로 발령됐다.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은 기존에 없던 직책이다.
이번 인사에는 김 사장을 포함해 제일기획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의 이동도 포함됐다. 사실상 제일기획의 일부 조직이 삼성경제연구소로 넘어간 셈이다.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이달 초 인사가 났고 연휴가 있어 해당 조직이 아직 정비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셋팅(Setting) 중에 있다" 분위기를 전했다.
김 사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