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짜 보툴리눔톡신 적발 사례.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
중국 경찰은 해외에서 가짜 보툴리눔톡신을 구입해 온라인으로 판매해온 일당 8명을 체포하고 대량의 가짜 제품을 압수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가짜 제품이 메디톡스의 제품으로 알려지며 메디톡스의 주가는 7.6% 급락했다.
이에 대해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고 메디톡스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며 "지난 2016년 이후 매년 2~3건의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고 그 때마다 징역과 벌금형 등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가짜 보툴리눔톡신 유통 이슈가 계속되는 것은 그만큼 중국 시장이 매력적이라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의 규제·처벌보다 중국 보툴리눔 톡신
김 연구원은 "향후 가짜 제품에 대한 중국 당국의 규제가 더욱 심해진다면 이미 중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출시 허가를 신청한 메디톡스에 유리해질 것"이라며 "이번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으라"고 권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