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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윤 부총재는 이날 한국은행과 한국국제경제학회 주최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세계 각국이 장기간 유례없는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자금이 증가해 금융 불균형이 누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과 실물 간 적절한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고, 어느 한쪽의 발전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나머지 한쪽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저생산성·저성장 문제로 고민하는 나라가 많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일부 학자들은 세계경제가 장기적 성장정체에 빠졌다고 주장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 원인으로 "인구구조 변화, 자본의 한계효율 저하와 같은 구조적 문제"와 "금융이 기술혁신과 생산적 투자를 지원하기보다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 과도하게 집중된 것"을 짚었다.
그는 "우리 경제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고령화와 저출산
이어 "남북관계 급진전이라는 변수가 더해지면서 경제협력을 통한 새로운 기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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