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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피니언 알피우스900 |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자궁이 커지는 여성 질환으로 빈혈을 동반하는 생리 과다와 생리통, 만성 골반통의 원인이 되며 불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궁선근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자궁을 절제하는 외과적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알피우스900은 돋보기로 햇빛을 모아 종이를 태우듯 고강도 집속 초음파 하이푸(HIFU)를 종양에 집중적으로 쏘아 없애는 초음파 치료기이다. 즉 초음파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절개나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환자가 겪게 되는 고통 부담도 적다. 치료 시간도 1시간으로 매우 짧다.
일진그룹은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이 알피우스900을 통해 지난 2년간 자궁선근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93.4%가 치료를 받은 후 생리 과다와 생리통 등의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알피니언메디
최영춘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대표는 "알피우스900은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은 국내 유일한 초음파 치료기로 자궁선근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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