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독려한 바 있는데요.
삼성이 올해 하반기 예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채용에 나설 거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전자는 매년 추석 무렵 하반기 공채를 실시해왔습니다.
「올해는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은 예년보다 10%이상 늘어난 1만여 명 수준을 뽑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들을 포함해 투자 확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일자리 창출 방식은 신규채용뿐 아니라 삼성전자서비스처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다양한 방법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만나 일자리 창출을 독려한 데 따른 즉각적인 화답으로 풀이됩니다.
「 앞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김동연 부총리를 만난 LG, 현대차, SK그룹은 향후 1년~5년 안에 122조 투자, 8만 3천 명의 고용 목표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일부에선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법인세 인하 등 당근책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집권 2년차인 문 대통령이 경제 성과를 내기 위해선 일정 정도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하반기에 대기업에 대한 유화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