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특수콘크리트 'Bluecon Self'를 출시하고 특수 콘크리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대표 홍성원)이 2년여 간의 연구 개발 끝에 개발한 '블루콘 셀프'는 압축강도 21MPa 이상에서도 타설할 수 있는 '자기충전 콘크리트(Self Compact Concrete)'다.
자기충전 콘크리트는 콘크리트에 들어가는 시멘트, 모래, 자갈 등의 원료들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점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유동성이 크게 강화된 콘크리트를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 '자기충전 콘크리트'는 고층 건물의 고강도(35MPa 이상)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으나, 이 제품은 콘크리트 배합 시 압축강도 21MPa 이상에서도 유동성과 점성이 유지돼
삼표산업 특수콘크리트 부문의 전용수 상무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인건비가 올라 어려움이 많다"며 "자기충전 콘크리트가 공기 준수, 인건비 절감, 작업환경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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