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2007년에 설립된 에어부산은 2008년에 최초 취항 후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이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단거리노선(LCC) 최단기간 흑자를 달성하는 등 2010년부터 9년 연속 흑자 행진이다. 또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3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을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LCC로서 지역적 특성과 고객수요 분석을 통해 국내 최초로 부산-김포·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각각 15편, 11편 운항한다.
정시성을 강조한 3060 정시출발 제도를 통해 별도의 스케줄 확인 없이도 해당노선 이용 승객은 매시 정각, 매시 30분마다 탑승이 가능할 수 있다. 에어부산의 셔틀화 선도로 현재 김해 국내선은 4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 김해와 대구 전체 노선은 32.9%로 영남권 제 1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에어부산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노선까지 셔틀화를 가속해 국내를 넘어 동북아시아 대표 LCC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에어부산의 올 3분기 매출액은 4,964억원으로 2017년 전체 매출액(5,617억원)의 88%를 3분기만에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2015년부터 3개년 매출액 CAGR은 21.9%, 올해 3분기 기준 6.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어부산의 공모희망가는 3600원~4000원으로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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