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온종일 '몸살'…내일 아침 7시부터 귀경길 정체

【 앵커멘트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바지 귀성 행렬로 오늘(4일) 전국 고속도로는 온종일 몸살을 앓았는데요.
현재 교통 상황은 어떤지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정체가 좀 풀렸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막바지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오늘(4일) 고속도로는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정오쯤 절정에 달했던 귀성길 정체는 오후부터 서서히 풀렸고, 조금 전인 저녁 7시부터는 대부분 구간의 소통이 원활합니다.

자세한 교통 상황, 폐쇄회로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입니다.

왼쪽 부산 방면 온종일 거북이걸음이 이어졌지만, 이제는 보시는 것처럼 숨통이 트였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나들목입니다.

오른쪽 목포 방면, 차량이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인데요, 양방향 모두 흐름이 원활합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40분, 광주까지 3시간 2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설 당일인 내일(5일)은 귀경·귀성 차량에 성묘 차량까지 모두 574만 대가 쏟아져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심한 정체를 빚겠는데요.

서울 방향 정체는 아침 7시부터 시작돼 오후 4시에서 5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모레(6일) 새벽이 돼야 해소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4일)부터 모레(6일)까지 사흘 동안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목적지까지 안전 운전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현장중계 : 조병학 PD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