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인천시, 인천 중구청과 손잡고 인천시 영유아들을 위한 장난감 대여소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중구 영종점을 오는 7월 새롭게 오픈한다.
신세계면세점은 8일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조성 지원'에 관련해 인천시, 인천시 중구청과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신세계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민-관-NGO가 협업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을 고안하는데 기여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시의 지역 보육과 교육 사업에 뜻을 함께하고, 어린이들이 양질의 보육환경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인천시와 인천시 중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공 시설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중구 영종점은 영종하늘도시 스카이타워 내 약 48평 규모로 오는 7월 오픈 예정이다. 각종 장난감, 영상자료의 대여실 외에도, 수유실,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인천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인천시가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의 건전한 놀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중인 '도담도담 장난감 월드'는 2016년 24만3637명, 2017년 19만5456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매년 45만여건을 대여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다.
새로 오픈하는 영종점은 9세 이하 어린이 약 8000명이 수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종도 전체 어린이의 약 2%가 취약계층에 해당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
강현욱 신세계면세점 CSR팀장은 "인천 지역의 아이들 누구나 특별한 놀이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를 준비하게 됐다. 민-관-NGO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 맞춤형,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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