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올해 추석 차례상 준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더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육류를 비롯한 곡물과 과일 값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은 지난해보다 많은 비용이 지출될 전망입니다.농협유통의 '2008년 한가위 물가안정 대책'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농협 하나로클럽 매장에서 다진 돼지고기 100g이 890원에 거래됐습니다.이는 지난해 8월 말의 가격보다 50.8% 높은 수준입니다.같은 양의 앞다리 살과 삼겹살도 49.7%와 53.3%가 각각 올랐으며, 닭고기도 4천500원에서 4천850원으로 7.8% 올랐습니다.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산지 한우 가격이 약세임에도 쇠고기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가공과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붙는 비용과 이윤이 가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유통구조 때문입니다.특히 밀가루는 국제 곡물가 폭등의 영향으로 1년 사이 890원에서 1천700원으로 91%나 급등했으며 과일 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사과는 서리 피해로 생산이 줄었고, 배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