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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미래먹거리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발전사업 체질전환과 내부역량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과 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를 꾀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서해안 풍력벨트 조성 등 회사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의 주력 에너지 신사업은 '본업 역량강화를 통한 발전운영솔루션서비스사업'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에너지신사업'이다. 이와 더불어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해외사업개발 등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연구개발을 확대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는 물론 수출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수출지원 뉴 플랫폼인 '파워실크로드 프로젝트',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구축사업, EWP 산업혁신운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EWP 산업혁신운동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작년까지 총 106개 기업에 10억원을 지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8회 획득해 공기업 분야 동반성장 우수기관을 입증했다.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회사가 적극 나서면서 한국동서발전형 동반성장 추진모델을 공기업 중 최초로 수립했고, 중장기 추진 로드맵 수립과 전략체계를 마련해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소통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양질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2020 동반성장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오는 2020년까지 ▲국산화 기술 연구개발 확대 및 1000억원 투자 ▲벤처기업 100개사와 신규창업 30개사 육성 ▲4차 산업형 스마트 팩토리 기업 30개사 지원 등 동반성장 10대 주요 추진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10개사를 육성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비 지원과 해외판로 개척에도 나선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기업 중 최초로 자메이카전력공사, JPS 등 해외 유틸리티기업을 인수해 운영한다. 오는 2020년 6월 자메이카 최초의 가스복합발전소(190MW) 종합준공을 앞두고 있다. 발전운영 및 송배전 전 분야에 걸쳐 기술지원협약을 체결하면서 5년의 계약기간 동안 총 125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선 아다로그룹과의 공동투자로 200MW급 순환유동층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내년 3월 준공 후 약 25년 동안 총 2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개발, 재원조달, 건설, 운영 등 사업 전 주기에 걸쳐 국내기업이 동반진출한 모범사례로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어워드부문 '코리아 챔피언'
박 사장은 "사업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단 사명감으로 에너지산업 투자사업 확대와 사람 중심의 제도개선, 일자리 창출 추진방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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