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오늘의 뉴스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10대 기업은 매출의 3분의 2가량을 해외에서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98%)와 삼성전자(86%)는 매출 대부분을 해외에서 기록했고, 기아자동차와 LG전자 역시 60% 이상이 해외 매출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번 돈으로 국내에서 낸 법인세만 거의 19조 원,
지난해 정부의 일자리 예산(19조 2천억 원)과 맞먹는 액수죠.
특히 대부분의 돈을 해외에서 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이 부담한 법인세만 17조 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법인세의 4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