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째 폭등하면서 1,400원을 돌파해 10년 7개월 만에 1,48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전 한때 1,485원을 기록한 뒤 소폭 하락중입니다.
환율이 현 수준으로 거래를 마치면 1998년 3월18일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며, 5거래일 간 상승폭이 300원에 달하게 됩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 유동성 부족으로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고 전
우리은행 박상철 과장은 "매물이 없어 거래가 힘든 상황"이라며 "신용한도 때문에 거래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엔 환율도 전날보다 50원 넘게 폭등한 1,440원대를 기록중입니다. 원엔 환율은 97년 12월23일 이후 10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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