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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하이트진로] |
이달부터 일본에서 판매되는 진로막걸리 피치·망고는 알코올도수 4%의 750mℓ 페트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의 일본법인 '진로'를 통해 판매된다.
진로는 과일 먹걸리를 개발하기 위해 블루베리, 석류, 포도 등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과일 총 5가지를 샘플화해 현지 시음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망고와 복숭아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아 주질 개선 작업을 통해 제품화했다.
하이트진로는 이에 앞서 2009년 12월 오사카와 히로시마 등 서일본 한정 상품으로 진로막걸리를 첫 출시했다. 2010년 3월 일본 전국으로 확대 판매하며 일본 주류 시장에 막걸리를 정착시켰다.
현재 일본 막걸리 시장은 1차 한류 붐이 불던 2011년의 30% 수준에 불과하지만 고정고객 층이 형성돼 일정 판매가 지속 유지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일본의 아이돌 SKE48 멤버 3명과 협업해 막걸리 오리지널 칵테일을 선보였다.
매년 발간되고 있는 후지경제 연간자료에 따르면 현재 진로막걸리는 일본 막걸리 시장의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일본경제연감에 따르면 일본의 대다수 주류 카테고리가 지속적인 감소추세로 최근 3년간 일본 전체 소주류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하이트진로는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제품과 주질의 개발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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