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화웨이 신작 메이트 30 시리즈.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24일 중국의 IT 전문 매체 '실리콘밸리 분석사'에 따르면 화웨이가 지난 19일 독일에서 발표한 메이트30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 매체는 업계를 통해 확인된 부품 공급사 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중요 부품의 경우 복수 회사가 물건을 대고 있지만 관심을 모은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만 우선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나서 차후 중국 브랜드인 BOE와 TCL 제품으로 사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메이트 30에는 6.62인치 OLED 스크린이, 메이트 30 프로에는 6.53인치 OLED 스크린을 각각 장착됐다.
고급형인 메이트 30 프로는 삼성전자의 '엣지'처럼 양쪽 측면까지 구부린 화면으로 감싼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의 새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30 시리즈는 지난 5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가 시작되고 나서 처음 나온
미국 제재로 플레이스토어 등 구글의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아 중국 바깥의 해외 시장에서 정상적인 판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자사의 주력 해외 시장인 유럽에서 새 제품을 발표했지만 정작 해외 시장 판매 시작 시기도 밝히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