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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가했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열린 예비입찰엔 참여하지 않았다.
예비입찰 뒤 숏리스트로 선정된 기업 중 유력한 인수 후보이자 유일한 국내 전략적투자자(SI)였던 SK네트웍스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같은 숏리스트인 중국 하이얼-린드먼아시아 컨소시엄과 칼라일그룹도 인수전에 불참하며, 베인캐피탈 역시 본입찰 참여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비입찰 없이 본입찰에 바로 참여한 넷마블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넷마블은 게임 외 이종산업 진출을 고려하면서 지난해 4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71%를 인수하기도
웅진코웨이의 예상 매각가는 2조원 수준이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갖고 있다.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측은 이르면 다음주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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