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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프로비엠의 분기 실적 추이 및 향후 전망.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3부기 매출 1521억원, 영업이익 98억5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8%와 32.5% 감소했다.
김철중 연구원은 "모두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이라며 ▲전동공구 등 원통형 시장의 둔화로 예상 대비 물량 회복이 부진 ▲2분기까지 하락했던 금속 가격의 영향으로 판가 부진 등을 실적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이어 "수요 회복은 예상 대비 더디겠지만 니켈 및 코발트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4부기부터 제품 판가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는 에코프로비엠이 삼성SDI가 재규어 등에 공급할 원통형 전지의 양극재 납품 시작, SK이노베이션의 NCM811 양극재 물량 증가,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이 예상된다며 내년 이 회사의 성장의 핵심은 전기차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의 구매사인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양극재 내재화에 대한 의지가 LG화학보다 약하다는 점도 에코프로비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 하향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예상 EPS를 각각 21%와 16% 하향조정했다"며 "Non-IT향 원
그러면서 "최근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국내 ESS 화재 발생, LG화학의 EV배터리 수율 부진 때문"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은 해당 이슈로 인한 펀더멘탈 훼손 가능성이 가장 낮은 업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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