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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벅시 로고 [자료 제공 = 벅시] |
31일 벅시는 종합물류기업 '카리스국보'가 37.55%의 지분인수를 통해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카리스국보는 향후 벅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모빌리티 및 물류 부문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벅시는 2016년 4월 기사 포함 11~15인승 렌터카 승합차 호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현재 인천·김포·김해·청주공항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타다', '차차' 등과 달리 공항과 숙소, 숙소와 여행지를 오가는 노선만 운행한다. 쉽게 말해 공항리무진버스와 택시가 결합한 형태로, 국회에 제출돼 있는 '타다 금지법'이 통과돼도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벅시와 카리스국보는 이번 인수로 벅시의 모빌리티 사업을 고도화하고, 카리스국보의 컨테이너 및 철도 기반 물류 사업을 첨단화할 계획이다. 벅시 측은 "카리스국보가 66년 동안 쌓은 종합물류사업의 노하우와 벅시의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시키면 물류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카리스국보는 벅시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차량위치 추적을 통한 배차 및 최적 경로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량별 적재율, 배송 영역, 배송지 위치에 따른 최적 배차 시스템을 갖추고 화주와 화차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배차하는 시스템 도입도 고민하고 있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시범도입되는 컨테이너 트럭 ·시멘트 트럭 대상 안전운임제(표준운임제)를 중요한 계기로 꼽고 있다. 벅시 측은 "운행거리와 중량당 운임비용을 총 운송비를 산정하는 안전운임제가 시작되면 컨테이너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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