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 회장. [사진 제공 = 포스코] |
최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 환영사를 통해 "기업시민이 포스코의 존재 이유이자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업시민은 작년 7월말 최 회장이 취임하면서 내놓은 경영 이념이었다. 최 회장은 기업시민의 뜻에 대해 지난 7월 선포한 기업시민헌장을 언급하며 "기업도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더 큰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길이라는 믿음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대해서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지 1년 반이 흘렀다. 그 동안 기업시민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달려온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면서 실천의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기업 경영의 글로벌 트렌드를 보면 기업이 이윤 추구 활동만 열심히 해서는 영속할 수 없다는 반성들이 이어지고 있고, 자본주의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해야 한다는 '자본주의 리셋(Reset)'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며 "특히 지난 8월 미국의 대표기업 최고경영자(CEO) 181명이 주주이익 극대화라는 전통적인 기업의 목적을 넘어 '고객, 직원, 공급사, 협력사, 기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 행사 명칭을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이라고 했지만 앞으로 기업시민헌장을 본격적으로 실천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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