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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일찍 귀성·귀경을 위해 얌체 갓길 운전을 하다간 정부의 드론 집중 단속에 '딱' 걸려 과태료를 물게 되므로 교통법규를 준수한 안전 운전이 요망된다.
21일 국토교통부의 교통수요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279만명, 하루 평균 656만명이 이동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하루 평균 472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고속도로 전 구간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444만대보다 6.2% 증가한 472만대로 최대 하루 교통량은 설날인 25일 604만대로 전년 설날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설문조사 결과 귀성 출발이 집중되는 날은 설연휴 첫날인 24일 오전 시간대(9시∼10시)대다. 귀성객과 여행객, 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는 25일 설날 오후 시간대(14시~15시)도 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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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1221회, 열차 33회, 연안여객선 104회를 추가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늘리고 원활한 설 성수품 수송을 위해 일반화물보다 성수품을 우선적으로 수송할 수 있도록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했다.
올해도 전년 설 연휴와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0시부터 26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켠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고속도로 경부선과 영동선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장된다. 국토부는 고속도로 및 국도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1개 구간(2.5km)과 국도 18개 구간(125.4km)이 확장·준공되고 국도 29호선 정읍-신태인 등 6개 구간(25.7km)이 임시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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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고속돌 휴게소·졸음쉼터에 화장실을 확충하고 휴게소는 기존 남성화장실 301칸을 여성용으로 전환 운영한다.
통행량이 많은 영동·경부·서해안선 등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10대)과 암행순찰차(22대)를 투입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 난폭 운전을 입체적으로 단속하는 한편, 고속도로 주요 진출입로와 휴게소 등에서 불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김채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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