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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관세청은 2월 1일~20일 수출과 수입이 각각 263억달러, 256억달러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4%, 4.7%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2월에 설 연휴가 있던 반면 올해는 설 연휴가 1월에 있어 조업일수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9.3% 감소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같은 기간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세청 관계자는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반도체 수출의 일평균 금액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주요 기관이 반도체 수출이 2월 전년동기대비 나아졌을 것으로 기대한 상황에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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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 가동의 정상화는 이르면 3월 중순, 늦으면 4월이 넘어가야 할 전망이다. 양평섭 연구원은 "당장 3월 안에 회복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기에 2분기에 들어서면 수출입은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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