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취미를 살려 창업을 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한 주부가 요리 선생님으로 변신하고 성공적인 창업의 길로 들어선 이야기를 송찬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주부 요리선생님 이수연 씨의 집.
일주일에 한번, 수업이 있는 날이면 이곳은 수강생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이수연 / 요리사
- "집에서 하니까 가정일을 돌볼 수 있으니 좋고요. 출근 시간이 없잖아요. 그런 것도 있고 집에 있는 집기를 제가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이 씨가 수강생들에게 전수하는 메뉴는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서도 영양을 듬뿍 담은 음식들.
때문에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수강생
- "어떤 계절에 맞는 음식재료, 몸에 좋은 식재료를 그때그때 맞는 계절에 이용해서 요리를 가르쳐주시니까 그때그때 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이수연 씨가 요리선생님으로 변신을 하게 된 건 우연한 기회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넷 요리 동호회 회원들을 상대로 취미삼아 시작했던 요리 강습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수연 / 요리사
- "의외로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두 달 동안 수업을 해봤는데 저 또한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이것을 저의 개발 삼아 직업으로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은 그때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강습에 나서면서 이 씨는 한식에서 중식, 그리고 영국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습니다.
또 관련 서적과 강좌까지도 빼놓지 않고 다니면서 실력을 다진 결과, 요리 강좌는 각종 매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 인터뷰 : 수강생
- "주부 블로거에서 출발을 하셔서 요리를 하셔서 유명세를 타신 분인데, 주부들이
취미에서 직업으로, 또 평범한 주부에서 요리 연구가로의 꿈을 키워가는 주부 이수연 씨.
창업을 꿈꾸는 주부들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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