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령화 사회가 지속하면서 실버산업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요.
노인과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상품이 발명돼 화제라고 합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발명품이 전시된 박람회장.
사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입니다.
일반 의자와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구멍이 나있고 온갖 기구들이 달렸습니다.
이 발명품은 한국 생산 기술 연구원 팀에서 출시한 '자동 샤워 의자'로, 노인이나 환자가 스스로 몸을 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인터뷰 : 이영식 / 개발팀 관계자
- "건강하신 분은 물론이지만, 중풍에 걸린 분들에게 다소 편하게, 혼자 수치심을 느끼지 않고 씻을 수 있게 하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의자에 앉아 온도를 조절하고 나서 스위치를 누르면 물이 분사되고, 21개의 노즐에서 비누거품이 나옵니다.
물이 분사되는 위치와 물살의 세기까지 자동으로 설계됐습니다.
▶ 인터뷰 : 강철중 / 변리사
- "편안하게 샤워할 수 있고 부상을 방지하면서 도우미의 일손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 생산 기술 연구팀은 올해 안에 국내 1,500여 개의 복지시설과 노인 병원 등에 제품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강철중 / 변리사
- "실
고령화 산업에 필요한 '자동 샤워 의자'
해외 시장 공략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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