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어업 지원을 위해 수천억 원대의 모태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제력이 취약한 농어업인들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제도도 담보가 없어도 사업성이 있으면 보증해 주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어업 분야를 육성시키기 위해 '모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조성되는 펀드는 수천억 원 규모.
정부는 천억 원가량을 정부가 먼저 조성하고 민간의 자본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입니다.
민간 농어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위한 '농어업 금융공사' 설립도 검토됩니다.
정부는 또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담보가 있어야 보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사업성을 보고 보증해주기로 했습니다.
일종에 기술보증과 같은 것으로 담보가 없어도 기술력이 뒷받침된다면 보증을 해주겠는 겁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식품의 공급과 유통·소비 등 전 과정을 관리하는 '국가식품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하고 값싼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연말까지 '농어업 비전 2020'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곧바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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