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포 기업인의 축제,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기업인이 상생할 수 있는 한상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권영건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제8차 세계한상대회의 개막을 선언합니다."
국내외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장으로 자리 잡은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40개 국가에서 3천 5백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특히, '한상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구호처럼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한상의 힘을 한 데 모으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우리나라가 최근의 경제 위기를 가장 먼저 극복하는데 한상들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한상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도약하는데 훌륭한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대회장을 찾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중국의 화상을 넘어서는 끈끈한 한상 네트워크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우리 한상 여러분과 우리 국내 기업들과의 서로 협력이 우리 국가 경제의 발전은 물론이고, 우리 한민족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몫을 한다고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포럼에서는 최근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과, 경기 회복 이후의 대응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460여 개 업체에서 사업 기회를 알리는 기업전시회도 함께 열어 한상들과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에 나섭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인천 송도컨벤시아)
-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국내 중소기업과 한상과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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