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하나카드가 지분 제휴를 마무리했습니다.
내년 2분기에 통신과 금융이 합작한 모바일 신용카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통신과 금융이 융합하는 시대가 열립니다.
SK텔레콤은 하나카드 지분 49%를 4천억 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의 합작품은 모바일 신용카드입니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휴대전화에 신용카드 정보와 멤버십 카드를 넣어, 플라스틱 카드 없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이용내역, 잔여한도 조회와 같은 카드 업무는 물론 이벤트 정보와 공지사항을 실시간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볼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은 내년 2분기 모바일 신용카드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결제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카드와 SK텔레콤은 서로 이익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카드는 SK그룹의 네트워크와 영업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재 4% 수준인 시장점유율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KT가 비씨카드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통신과 금융을 융합한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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