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돈을 예금하면 으레 이자를 포기하기 십상인데요.
100만 원 이하의 금액에 오히려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 상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핸드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100만 원 이하의 금액에 한해 4%대의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입니다.
마흔 살 이하면 누구나 연 4%의 금리가 적용되고 신용카드 결제계좌나 적금 자동이체를 추가하면 연 4.5%의 금리를 줍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IBK기업은행 개인고객부
- "핸드폰 번호를 통장계좌번호로 쓸 수 있어 이체나 송금 시에 편리하고, 요건만 충족되면 기업은행뿐 아니라 모든 은행의 출금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신한은행에서는 급여를 이체할 경우 고객의 이름과 직책을 통장 명으로 쓰는 '김대리 적금'에 0.5% 우대금리를 줍니다.
정기적립식 기준으로 금액에 상관없이 3년제는 연 4.4%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 인터뷰 : 구현수 / 신한은행 상품개발부
- "종자돈을 모으려고 하는 20~30대 직장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우리은행도 20대 고객에게 100만 원 이하의 금액에 4.1%의 금리를 적용하는 통장상품을 판매 중입니다.
국민은행은 35세 이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100만 원 이하 금액에 연 4% 금리를 적용해 지난달까지 160만 좌를 판매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티끌 모아 태산, 큰 금액이 아니어도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을 찾는 소액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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