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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이폰 독주에 맞서 국내 업체들도 스마트폰 반격에 나섰습니다.
국내 시장을 떠났던 외국업체까지 가세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LG전자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모토롤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한 것.
LG전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편의성을 무기로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승구 / LG전자 차장
-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PC 자판 배열의 쿼티 자판을 채용했습니다. 인적네트워크 강화해서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이달 중에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하고 상반기 안에 자체 운영체제를 탑재한 웨이브폰을 출시합니다.
과거 국내 시장에서 쓴잔을 마셨던 해외 업체들도 심기일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1위 업체인 노키아와 소니에릭슨, 스마트폰 전문업체인 대만의 HTC, 모토롤라도 속속 후속 모델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임하늬 / 로아컨설팅그룹 연구원
- "이제 스마트폰 시장이 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 길게는 4~5년, 빠르면 2~3년 내에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으로 촉발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잡기 위해 국내외 업체들이 한판 전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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