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 3사의 남아공 월드컵 공동중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상파방송 3사에 따르면 26일 열린 협상에서 KBS와 MBC는 240억~250억 원 정도의 구매 희망가격을 SBS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금액은 월드컵 중계권료의 3분의 1에다 중계권 취득 수수료, 선급이자 등을 포함한 가격입니다.
반면 SBS는 희망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채 중복중계 문제점과 순차 중계 원칙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추가 협상을 벌일 방침입니다.
<한정훈/ex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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