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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동차, 이제 더이상 단순한 운송 수단이 아니죠.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담아내려는 자동차 마니아가 늘면서 튜닝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기하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바퀴 휠로 멋을 내는 건 이제 기본.
겉모습과 내장 색 배합까지 완전히 바꾸고 문에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를 그려 넣기도 합니다.
꾸미는 것도 모자라 아예 차를 통째로 뜯어고치기도 합니다.
크라이슬러의 대형 세단 300C를 개조한 이 차는 문을 날개처럼 위로 올리고 차체는 낮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스포츠카로 탄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창수 / 300C 튜닝 운전자
- "저만의 차를 튜닝하고 싶어서 걸 윙(날개 문)이나 다른 액세서리 부품을 많이 신중을 기울여서 수준을 높여서 튜닝을 한 차입니다."
포드의 머스탱을 튜닝한 쉘비사의 코브라.
이미 튜닝되어 나온 스포츠카지만, 이것도 성에 차지 않아 한 번 더 튜닝을 했습니다.
엔진 값만 1억 원, 최대 900마력에 최고 속도는 측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이처럼 나만의 차를 가지려는 욕구가 늘면서 자동차 부품산업과 정비산업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소순기 / 자동차정비사업협회 회장
- "(자동차) 튜닝에 맞춰서 부품시장에서도 많은 것, 더 나아가서 정비업체에서도 거기에 맞춰서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오토살롱에서는 다양한 개성이 돋보이는 '나만의 차'를 만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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