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건강을 생각해 커피 대신 차를 선호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차 문화를 이용해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들이 있다고 합니
다.
박은정 리포터입니다.
【 기자 】
서울 인사동의 한 찻집.
안으로 들어서자 그윽한 차향이 가게 안에 가득합니다.
이곳에는 좋은 차를 추천해주고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 티 소믈리에가 있어 고객들
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도 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졌는데요. 이런 고객들을 겨냥해 차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전해주는 티 소믈리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강하경씨는 자신이 알고 있는 차의 매력을 사람들이 함께 즐겼으면 하는 생각에서 티 소믈
리에가 되었는데요.
티 소믈리에가 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수업을 듣고 노력해 차를 끓이는 실력과
함께 다양한 차 문화에 관한 수준 높은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 인터뷰 : 강하경 / 티 소믈리에
- "차 같은 경우에는 그냥 차를 감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방면의 문화가 있는 것 같아요. 차 관련된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많이 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이곳에서는 차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좌를 진행하는데요.
전문 티 소믈리에가 진행하는 강좌는 차의 제조와 다도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
니다.
▶ 인터뷰 : 허새롬 / 티 클래스 수강자
- "차를 마시는 예절에 대해서는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직접 경험해 보니까 우리나라 차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현재 전문 찻집을 비롯해 차 문화를 제대로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창업 시장
은 점차 확장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티 소믈리에라는 직업이 대중화 되지 않아 그 역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가 낮은
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 인터뷰 : 강하경 / 티 소믈리에
- "차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시고 아직은 차 관련된 분야가 미개척 분야이기 때문에 차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이처럼 차 문화가 확산되고 고급화 되면서 고객 유치를 위한 시장 경쟁이 뜨거운데요. 이 가운데 차별화 전략을 통해 이색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종로에 위치한 이 찻집은 손님들에게 독특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 받고 있는데요.
구입한 차를 카페에 보관하고 원할 때 마다 우려 마실 수 있는 “차 보관 서비스”를 실시해 새로운 차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준형 / 티 소믈리에
- "현재 많은 분들은 같은 지인들끼리 오셔서 본인 스스로 우려먹기 보다는 저희가 우려서 갖다 드리는 게 많은데요. 그런 분들이 아주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차 보관 서비스는 주로 고급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데요.
구입한 차가 전부 소진될 때 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차를 최상의 상태로 마실 수 있어 이용
하고자하는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옥 / 차 보관 서비스 이용 고객
- "아무 때나 와서 여기서 주는 차를 마시는 것보다 정한 차를 마실 수 있는 게 자기 찻집 같잖아요. 그래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반면 고급 차에 대한 부담감으로 선뜻 차를 선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가격대에 대한 거부감을 줄인다면 더 많은 고객을 확보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질 높은 상품 홍보와 함께 친근함을 어필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이제 차는 단순한 음료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했는데요.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를 읽고 이를 창업에 반영하는 것도 성공에 도움이 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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