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개인의 기호에 맞는 개인 맞춤형 창업이 인기인데요.
반찬 전문점도 맞춤형 창업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예은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평일 오전.
사람들은 출출함을 달랠 시간이지만 임창미 씨는 한눈팔 틈이 없습니다.
점심시간에 배달할 반찬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인데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현대인들을 위한 맞춤형 창업으로 문을 연 반찬 전문점입니다. 이곳은 창업 1년이 채 되지 않았는데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임창미 씨는 지난해 경기도 화성에 반찬 전문점을 창업했습니다.
이곳은 다소 외진 곳에 있지만 고객층은 두텁습니다.
평일 점심, 저녁 시간에 맞춰 반찬을 배달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 인터뷰 : 임창미 / 반찬 전문점 운영
- "역세권이 아니면 이런 데까지 와서 (반찬을) 찾아가기 어려우니까 저희가 서비스 차원에서, 배달은 그냥 고객에 맞춰서 저희가 서비스 해드리는 겁니다 "
또, 일반 반찬 전문점처럼 여러 가지 반찬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주문한 반찬을 배달 당일에 만들어 판매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창미 / 반찬 전문점 운영
- "저희 같은 경우는 주문 생산만 위주로 해요. 팔릴 때까지 기다리고 이런 게 아니고요. 저희는 주문하신 양하고 개수만큼만 생산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선하고…."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신선한 반찬을 원하는 시간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의 선호도가 높은데요.
임창미 씨는 창업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고정 고객층만 100명 넘게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창미 / 반찬 전문점 운영
- "한 월평균 매출은 저희가 특별 행사, 도시락 맞춤 이런 거 빼고 그냥 회원제로 반찬만 나가는 게 한 1천2백만 원 정도 되요"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는 반찬 전문점을 운영하기 위해 임창미 씨는 보이지 않는 노력을 이어왔는데요"
임창미 씨가 반찬 전문점 창업을 계획한 것은 2년 전이었습니다.
임 씨는 전문 요리학원에서 기술을 익히며 요리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반찬전문점 창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 기관을 찾아가 창업에 대한 교육도 받았습니다.
또, 먹을거리에 예민한 주부들의 기호에 맞춰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거나 젊은 층이 선호하는 메뉴를 분석하는 등 연령과 선호도에 맞춰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경은 / 손님
- "진짜 좋은 재료 갖다가 조미료 정말 하나도 안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맛도 맛이지만 일단 가족들 건강을 위해서…"
이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카페에서 고객들과 모임을 형성해 자신의 가게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성향을 수시로 분석했는데요.
한편으로는 다른 반찬 전문점 창업자들과도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는 등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반찬가게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창미 / 반찬 전문점 운영
- "지금도 저희는(반찬 전문점 창업자) 계속 저희끼리 모임 하면서 계속 새로운 레시피 개발도 하고요. 좋은 정보도 같이 나눠갖고..."
▶ 스탠딩 : 이예은 / 리포터
- "반찬 전문점도 이제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하고 있는데요. 음식의 맛 연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춰 운영방식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MBN 이예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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