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측이 "나로호 3차 발사를 한국과 합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3차 발사는 분명히 합의됐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나로호 발사를 담당하는 교과부의 핵심 관계자는 "이달 러시아 측과 나로호 폭발의 기술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위원회를 끝낸 뒤 별도 회의를 통해 3차 발사를 하자는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6월 발사 실패의 책임을 러시아가 인정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러시아 측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우리 측은 3차 발사 시기를 내년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시점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정호 / ic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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