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는 지난해 영화 '4교시 추리영역' 개봉 당시 20kg을 감량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강소라는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 6시 이후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야식을 끊는 등 독하게 식단 조절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강소라의 식단에서 '제명'된 것은 빵이다. "제가 빵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빵을 안 먹고 있는 게 식단 조절이죠. 빵 중독이 너무 심해서 지금은 일주일에 하루, '빵데이' 외에는 빵을 입에 안 대고 있어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강소라는 "엊그제 '빵데이'라 아직도 한참은 기다려야 빵을 먹을 수 있다"며 귀엽게 입맛을 다셨다.
좋아하는 빵 종류를 묻자 앙금빵 소보루빵 카스테라 등 '불후의 옛날빵' 이름을 줄줄 댄다. 스물하나 여대생 치곤 옛스러운 입맛이 왠지 영화 '써니'를 떠올리게 한다. (그래도 빵 선물은 그녀를 위해 자제하는 게 좋겠다.)
다이어트에 식단조절 외에 운동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집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한강공원이 있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탄다. "워낙 근육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 헬쓰보다는 요가를 선호한단다. 몸 쓰는 운동을 좋아할 것 같은 활달한 이미지지만 "간식 안 먹고 규칙적으로 스트레칭 하는 게 최고"라며 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한편 강소라는 '써니'에서 칠공주 써니의 리더 하춘화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스스로 '몸치'라 칭하는 강소라의 놀라운 액션 연기를 볼 수 있는 '써니'는 지난 4일 개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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