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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웃어라 동해야’는 159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동해(지창욱 분)을 비롯, 가족과 주변인들의 1년 후 모습이 공개됐다.
1년 전 제임스(강석우 분)는 수술읖 앞두고 안나(도지원 분)에게 “당신은 내 평생의 그리움이었지만, 도진이 엄마는 나에게 공기 같은 사람이었다. 늘 곁에 있어서 소중한 걸 몰랐다”며 세 사람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죄 값을 치루지 않고 현실에서 도망친 도진(이장우 분)은 결국 아버지 제임스의 수술을 앞두고 자수를 결심한다. 제임스가 수술실로 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안나는 눈물을 삼켰고, 그런 안나를 이필재(김유식 분)가 보살핀다.
1년 후 동해와 봉이(오지은 분)는 조필용(김성원 분) 회장의 실신으로 치루지 못했던 결혼식을 다시 치루고 변술녀(박해미 분)는 방기남(김진수 분)과 재혼해 둘째 딸 세영(이주연 분)의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갔다. 또 세영은 모델로, 태훈(알렉스 분)은 사법고시에 성공했다.
혼자 딸을 키워왔던 새와(박정아 분)는 교도소에서 출감한 도진과 재결합하고, 수술로 새 삶을 찾은 제임스와 홍혜숙(정애리 분)는 아프리카로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동해와 봉이의 결혼식날 두 사람은 법원으로부터 각각 김동해와 조동백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는 사실이 통보됐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한편 ‘웃어라 동해야’는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오는 16일 부터는 ‘우리집 여자들’이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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