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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는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연출 최이섭)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맡았던 밝고 착한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역을 맡았다. 노출 수위도 높고 일종의 악역이다. 거짓말쟁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 거짓말한 경험과 관련해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남자친구가 있지만 없다고 한 것”이라며 “이 외에도 ‘악플에 상처를 안 받는다’, ‘작품 시청률을 신경쓰지 않는다’ 등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며 위트있게 답변했다.
한편 이번 드라마를 위해 약 4kg 체중감량을 했다는 이다해는 “일본 촬영분에서는 거의 옷을 다 입은 기억이 없다. 천만 겨우 걸친 정도”라며 “기존에 보였던 모습과는 굉장히 달라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보실 지 떨리고 걱정이 많다”고 고백했다.
한편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의 우연한 거짓말로 시작돼 결국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는 한 탐욕스런 여자와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파멸, 갈등을 그린 정통 멜로물이다. 오는 30일 첫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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