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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는 독고진(차승원 분)이 구애정(공효진 분)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행복한 하루를 보내야 할 구애정이 지방 나이트클럽에서 행사를 뛰자 독고진이 구애정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왔다.
독고진은 구애정에게 “너를 좋아하는게 수치스럽지만 사실이다. 이상하게 심장이 자꾸 뛴다”며 심장 박동 수치를 보여줬다. 이를 못 믿는 구애정에게 독고진은 자신의 가슴에 구애정의 귀를 갖다 대게 해 확인시켰다.
이에 구애정은 “꿈 같긴 하지만 저는 지금 떨리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거절했다. 하지만 독고진은 물러나지 않고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언급하며 “내가 없어도 동백꽃처럼 내 얼굴이 떠오를거다”라며 확신했다.
이후 두 사람은 독고진의 영화의 마지막 상영날 영화관 데이트를 약속했다. 하지만 우연히도 강세리(유인나 분)와 윤필주(윤계상 분)도 영화관에 와 있었고, 이를 본 구애정은 독고진과의 만남을 뒤로 한 채 돌아섰다.
이후 구애정은 독고진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는 혼자 보세요. 난 안 들어갈래요.. 무서워요. 내가 10년 동안 얼마나 많이 데이면서 배웠는데 이 나이에 그거 홀라당 다 까먹을까봐 무섭다고요”라고 말했고 이에 독고진은 구애정을 찾아 영화관을 나섰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구애정이 마음이 십분 이해간다” “영화관에서 콜라와 팝콘을 사놓고 기다리는 독고진의 모습이 불쌍했다” “두 사람 잘 됐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구애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윤필주의 모습 역시 그려져 앞으로 주인공 네 사람의 러브라인에 더욱 기대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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