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겸 작곡가이자 조셉 브룩스(73, Joseph Brooks)이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조셉 브룩스는 22일(현지시간) 오후 12시30분 맨해튼 자택을 방문한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브룩스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룩스는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신작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 광고를 본 뒤 찾아온 여성 11명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자신의 뉴욕 맨해튼 아파트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2009년 기소된 바 있으며 브룩스의 아들도 수영복 디자이너였던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 중이다.
조셉 브룩스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데비 분의 히트곡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You Light Up My Life) 작곡가 동명의 영화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1977년 '유 라이트 업 마이 라이프'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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