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은 한 정유회사 CF에서 기타를 치며 ‘즐겁고 따뜻한 세상, 좋은 기름 1리터면 충분해요’라는 내용의 에쓰-오일송을 불렀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의 제자들에게 두성을 써야 한다고 가르치던 모습과는 달리, 정작 본인은 가성으로만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가의 경지에 오른 그의 화려한 기타 연주와는 달리, 갸냘픈 목소리로 에쓰-오일송을 부르는 그의 ‘저음불가’ 창법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김태원의 저음불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 뒤에 저런 저음불가 창법이 있을 줄은 몰랐다. 아주 재미있다.” “김태원은 이제 국민할매가 아니라 국민가성이다.” “김태원만의 창법 매력있다.” “김태원 노래를 듣고 하루종일 혼자 피식피식 웃는다.“ 등 김태원의 저음불가송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반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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