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섬데이’ 표절논란 법정行 "절차 따르겠다"

박진영의 노래 ‘섬데이’(Someday)가 결국 법정에서 표절 여부를 가리게됐다.
작곡가 김신일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박진영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따른 위자료 등으로 약 1억 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했다. 김신일 측은 박진영이 작곡해 지난 1월 KBS 드라마 ‘드림하이’ OST 수록한 ‘섬데이’가 자신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가수 애쉬)와 전체구성 화성, 리듬 등이 비슷하다며 표절을 주장했다.
JYP 측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안타깝지만 법원의 절차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박진영은 이미 지난 2월 해당 곡의 표절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김신일 씨께서 표절했다고 말한 후렴구의 멜로디 4마디는 Kirk Franklin이라는 가수가 2002년도에 발표한 곡 'Hosanna', 화성은 Tamia라는 가수가 2004년도에 발표한 'Officially missing you'라는 곡과 일치한다"며 표절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