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가 물에 침수돼 망가지는 피해를 입은 것도 모자라, 아파트의 단전 사태로 모든 가전제품이 마비되는 불편을 겪었다.
정엽의 측근은 트위터를 통해 "아 40년 만에 폭우. 정엽 형 4년 만에 휴가를 야속한 비님께서 집과 빈티지카도 다 가져가버렸네.."라고 비 피해 상황을 알렸다.
그러나 정엽은 지인들의 걱정스런 안부 멘션에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나 비가 올 줄은.. 속상하긴..나는 피해도 아니지"라며 오히려 주변을 위로하는 여유를 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엽은 라디오 녹음도 마치고 4년만에 달콤한 휴식을 얻어 휴가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갑작스런 폭우로 인한 피해로 급한대로 서울 모호텔로 피신해 계획된 일들의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
정엽은 또 28일 예정된 '여의나루 가요제'의 최종 경연 방송을 앞두고 있었으나 폭우로 방송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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