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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는 지난 9일 다음 아고라를 통해 ‘한국 메이크어위시합창단, 들어보셨나요?’ 라는 제목으로 희망모금을 제안하는 글을 올렸다.
알렉스는 “제가 이곳에 글을 쓰는 이유는 방송의 인연으로 알게 된 지인의 아들이자 제 친구 ‘연호’의 부탁 때문이다”며 “밝고 씩씩한 녀석이 난치병 환우다. ‘카포시포형혈관내피종’이라는 이름도 어려운 난치병으로 인해 연호는 다리 뼈가 약해 자꾸 골절이 돼 휠체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만 가고 있다”며 서명운동의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곳 ‘메이크어위시재단' . 이곳에서 생겨난 합창단은 연호를 비롯해 소아암과 백혈병, 그리고 근육병 등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 아이들로 구성돼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스는 “연호 때문에 시작은 했지만 아픈 친구들과 합창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은 난치병을 앓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밝고 즐거워 보였다”며 “이 친구들은 희망을 잃고 힘들어 하는 분들을 위해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자신들의 목소리로 위로를 해 주고 싶다고. 메이크어위시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친구들도 많은 사람들의
500명의 서명이 필요한 이 운동에 현재까지 325명이 참여, 다음달 9일까지 500명이 달성될 경우 해당 전문기관에 청원 내용이 심사 대상에 들어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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