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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력 경제지인 일본경제신문사의 자회사 '닛케이 BP사'가 발행하는 잡지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최근호 특집기사에서 '한류스타 랭킹'의 인기도 및 지명도 부문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가 눈길을 끈다.
이에 따르면 일본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59세 이하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 9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 지명도 부문에서는 배용준이 1위를 차지했으나 인기도 부문에서는 장근석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명도 부문 순위는 배용준-이병헌-장근석 순으로 나타났다. '욘사마' 배용준은 일본 내 부동의 한류 중심에 서 있음을 입증했다.
하지만 인기도 부문에서는 전세가 역전됐다. 최근 아시아의 프린스로 떠오르고 있는 장근석이 배용준은 물론, 이병헌, 원빈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
실제로 장근석은 일본 남성지 멘즈논노(MEN'S NON NO)의 한국 연예인 최초의 표지모델로 발탁되는가 하면, 현지에서 K-POP 열풍 속에서도 최정점의 인기를 달리고 있는 거의 유일한 엔터테이너다.
최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타워레코드에서 확인한 결과 소녀시대 샤이니 씨엔블루 등 아이돌 가수들의 음반이 K-POP 코너를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장근석의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
한류 관련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장근석의 인기는 '욘사마' 배용준을 뛰어넘을 기세다. 다른 한류 주자들과의 격차를 점차 벌여가고 있다. 연기자는 물론 가수로서도 도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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